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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카톡 비난’ 신연희, 경찰 출석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문재인 카톡 비난’ 신연희, 경찰 출석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11 14:56
업데이트 2017-04-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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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하는 신연희 구청장
경찰 출석하는 신연희 구청장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4.1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비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신 구청장은 이날 1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유포한) 비방 글 내용을 알고 있었나’, ‘작성자와 어떤 관계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신 구청장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하고 청사에 입장했다. 사건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해 비방 발언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신 구청장 명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분석 작업을 마친 상태다.

이어 이날 출석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전날인 10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신 구청장이 발언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약 1000명이 참여한 대규모 대화방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구청장은 공직선거법 외에도 배임·횡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지만 이날 소환 조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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