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조원진 “박 전 대통령 모른 척하는 의원들…인간도 아니다”

조원진 “박 전 대통령 모른 척하는 의원들…인간도 아니다”

입력 2017-04-28 16:47
업데이트 2017-04-28 16: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 전 대통령 준 단식상태”…“신변 이상 있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8일 “박근혜전 대통령한테 사진 한 번 찍어달라고 하던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이 어려울 때 다 돌아서서 모른 척하는데 인간도 아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경북 상주 서문사거리 유세에서 “누군가는 박 대통령이 억울한 것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국당을 탈당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께서는 음식을 거의 못 드시는 준 단식상태인데 검찰은 이번 대선에 영향이 있을까 봐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검찰에 경고하는데 대통령 신변에 무슨 일이 있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검찰이 박 전 대통령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데도 병원조차 데려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 뒤 “(검찰은) 처음에 뇌물죄로 집어넣으려다 안되니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려 했고 그마저도 안되니까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라고 한 것 아니냐. 엮어도 너무 엮었다. 이런 식으로 엮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자유민주주의를 엎고 민중민주주의, 김정은 사회주의를 하겠다는 세력 간 전쟁이다”고 규정했다.

또 “이 전쟁에서 지면 우리는 북한 핵 압박에 견딜 수가 없고 또다시 좌파들이 대한민국을 말아먹을 것”이라며 “절대로 문재인과 안철수를 찍으면 안 된다”고 했다.

앞서 조 후보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