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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서 보수우파가 못이기면 한강에 빠져 죽어야”

홍준표 “대선서 보수우파가 못이기면 한강에 빠져 죽어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17 16:26
업데이트 2017-04-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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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7일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 ,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17.04.17.    대전.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7일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 ,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17.04.17. 대전.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7일 “(이번 대선) 선거구도에서 보수우파들이 못이기면 한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선거 복잡하지 않다. 진보좌파 셋에 보수우파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땅을 지켜온 보수우파들이 하나가 되어 홍준표를 찍으면 좌파정권을 막는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주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러한 홍 후보의 발언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등 다른 범보수 주자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 자신만이 유일한 ‘보수 적통’이라는 주장이다.

홍 후보는 또 “지금 보수우파진영 후보들은 개인적 욕심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보수대통합이 될 수가 없다”고 범보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불가능함을 시인하면서 “이젠 보수우파들이 좌파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우파 대표후보에게 집중투표운동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로 집중투표 하자.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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