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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들 준용씨 특혜취업 논란 “이제 좀 그만하자”

문재인, 아들 준용씨 특혜취업 논란 “이제 좀 그만하자”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02 15:48
업데이트 2017-04-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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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문화예술인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2017.4.2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아들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이제 그만 좀 하자’고 2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문재인, 문화예술 비전을 듣다’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제2의 정유라 사건이라고 했다’는 말에 “어허허, 우리 부산 사람들은 그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로 말한다. 뭐라고 하냐면 ‘마!’(라고 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그는 “거기에 한마디 더 보태면 ‘마! 고마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2007년부터 10년이 넘도록 뻔히 밝혀진 사실을 무슨 계기만 되면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되풀이하겠나”라며 “언론은 또 언제까지 계속 받아주는 것인가. 이제 좀 그만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 문재인을 검증하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제 아들이 겪는 인권의 침해나 인격에 대한 모욕 그런 부분들은 용납할 수 있는 일이겠나. 그런 점을 제대로 감안해 줘야 하지 않겠나. 정치인들에게도 언론인들에게도 부탁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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