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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저 사람들에 맡기면 큰일” 文·安 싸잡아 비난

劉 “저 사람들에 맡기면 큰일” 文·安 싸잡아 비난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4-07 22:22
업데이트 2017-04-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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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투어 이틀째 부산·포항 바닥민심 훑어

바른정당 유승민(오른쪽) 대선 후보가 7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한 상점에서 대형 문어를 들어 올리며 상인들과 웃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오른쪽) 대선 후보가 7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한 상점에서 대형 문어를 들어 올리며 상인들과 웃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이틀째 영남권을 순회하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저 사람들 손에 맡기면 큰일 난다. 안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저 유승민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7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부산 지역 당원 필승대회에서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간다고 하고, 10년 전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때 북한에 먼저 물어보자고 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과 안 후보에 대해서는 “안 후보 뒤에는 박지원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대북 송금 사건의 주범으로 감옥 살다 온 사람인데 이분이 대북 송금한 돈으로 북한 김정은이 핵 개발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부산상공회의소 임원진과 오찬을 함께 한 유 후보는 경북 포항으로 이동, 포항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바닥 민심을 다진 유 후보는 다시 한번 대구·경북(TK) 표심 잡기에 나선다.

부산·포항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4-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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