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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최순실, 빠른 시일내 귀국해 의혹 해소해야”

靑 “최순실, 빠른 시일내 귀국해 의혹 해소해야”

입력 2016-10-27 09:19
업데이트 2016-10-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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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당장 귀국 어렵다’ 입장에 부글부글

청와대는 27일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가 당장 귀국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져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의혹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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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최씨 귀국 문제에 대해 이 같이 청와대의 공식적 입장을 내놓았다.

최 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있고 심장이 굉장히 안좋아 병원 진료를 받고 있어서 돌아갈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이 딸아이가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 두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지금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건강이 회복되면 용서를 구하고 죄가 있다면 받을 것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일제히 최씨의 귀국을 촉구했다.

한 핵심 참모는 “최 씨는 빨리 들어와 사과하고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최 씨 귀국은 중요한 문제다. 최 씨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참모는 “소재가 파악됐으니 최 씨는 당연히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내부에선 최 씨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서도 부글부글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한 관계자는 “귀국해서 진상규명에 응해야 할 사람이 인터뷰를 통해 헷갈리게 했다. 최 씨 말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연설문은 받았다는 최 씨가 자기 죄에 대해 ‘나 몰라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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