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북한은 전날 괌 포위사격을 예고한 데 이어 이날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전략군은 ‘화성-12’ 미사일이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해 괌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할 것이라며, 8월 중순까지 포위사격 방안을 완성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괌 포위사격 계획 발표 직후 “말로 쏘겠다고 한 것 가지고 NSC를 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단 NSC 상임위 차원에서 북한의 동향을 점검하고 도발 의도를 분석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문 대통령 NSC 전체회의 소집
문재인(오른쪽 첫 번째)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전 1시, 전날 밤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한 전략군은 ‘화성-12’ 미사일이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해 괌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할 것이라며, 8월 중순까지 포위사격 방안을 완성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괌 포위사격 계획 발표 직후 “말로 쏘겠다고 한 것 가지고 NSC를 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단 NSC 상임위 차원에서 북한의 동향을 점검하고 도발 의도를 분석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