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현장] “김치~” 인사한 김정숙 “文, 김치 없인 한 끼도 못 먹어”(종합)

[현장] “김치~” 인사한 김정숙 “文, 김치 없인 한 끼도 못 먹어”(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1-20 18:19
업데이트 2020-11-20 18: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정숙 여사, ‘제1회 김치의날’ 기념식 참석

“우리를 웃게 하는 말 ‘김치’로 인사”
김, 축사 끝나자 현장서 박수 갈채
“김치, 융화 미덕을 발휘하는 음식”
김치품평회 등 행사장 구석구석 돌며 격려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에서 ‘김치~’로 축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에서 ‘김치~’로 축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전시된 김치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정숙 여사.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전시된 김치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정숙 여사.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제1회 김치의날(매년 11월 22일)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김치 시제품을 돌아보며 “문 대통령도 김치가 없으면 한 끼도 못 먹을 만큼 한국인에게 김치는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축사에 나선 김 여사가 “김치 종주국의 자긍심으로 천년을 이어온 위대한 유산의 맛을 이어가겠다. 언제나 우리를 웃게 하는 말, 김치로 인사드린다”며 ‘김치’라는 말로 끝맺자 큰 박수 갈채를 터져 나왔다.

김 여사는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발효음식인 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루며 융화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도 김치”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 “한국인 힘의 원천은 밥심,
최고 짝꿍은 김치…김치사랑 유별”

김 여사는 “한국인의 힘의 원천은 밥심이라고 한다. 밥심을 받쳐주는 최고의 짝꿍은 김치”라면서 “한국인의 김치 사랑은 유별나다. 한민족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김치가 있어왔다”고 각국에 퍼져 있는 김치를 상기시켰다.

이어 “어떤 식재료도 김치의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아보카도, 토마토, 파인애플, 샤인머스켓 김치까지 재료의 한계를 두지 않는 창의적인 김치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김치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켜내는 자부심은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김치의 세계화 가능성이 무한한 이유”라고 치켜 세웠다.

김 여사는 특히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국제규격 식품으로 공인한 한국의 김치는 K-팝, K-푸드 등 한류의 확산과 함께 더욱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 연구팀이 김치의 면역력 증진과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발견하면서 건강한 발효 식품인 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 ‘김치마스터대회’ 깜짝 방문
“요새 배추 농사 안 돼 작황 걱정”

김 여사는 기념식 뒤에는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김치음식 경연대회인 ‘2020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2020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행사장에 들러 관람하면서 “요새 배추 농사가 많이 안 되고 해서 작황도 걱정이다. 고추도 또한 마찬가지겠죠?”라고 묻기도 했다.

김 여사는 행사 관람을 마무리한 뒤 웃으며 “이렇게 20% 디스카운트도 하고, 팔도 김치를 담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 고맙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장관은 환영사에서 “앞으로도 민간과 계속 협력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김치 홍보 영상을 보며 손뼉을 치고 있다.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김치 홍보 영상을 보며 손뼉을 치고 있다.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치홍보대사에
신동·에이미·일리야·수빈 위촉

한편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와 농업회사법인 일품김치 홍택선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제9회 김치품평회 수상작 7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상으로 선정된 ㈜예소담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치홍보대사로는 신동(슈퍼주니어), 수빈(달샤벳), 일리야(방송인·러시아), 에이미(배우·캐나다)씨를 위촉했다.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맨 오른쪽 끝은 해외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겸 교수 에이미 알리야, 왼쪽 끝은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맨 오른쪽 끝은 해외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겸 교수 에이미 알리야, 왼쪽 끝은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국민평가단 알렉스(Alex Illich)씨와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국민평가단 알렉스(Alex Illich)씨와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