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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오미크론 우세종 기정사실화…범부처 총력대응하라”

[속보] 文 “오미크론 우세종 기정사실화…범부처 총력대응하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1-20 15:08
업데이트 2022-01-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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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에 지시

“국민께 정보 소상히 알리고 협조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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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메트로 건설현장 근로자들 격려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우디 메트로 건설현장 근로자들 격려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하철 건설현장인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 1번역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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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 방문
문대통령, 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 한국 의료진 및 직원과의 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 병원은 2014년부터 서울대병원이 위탁 중인 곳으로, 외국의 대형 3차 의료기관을 한국이 위탁 운영하는 첫 사례다. 2022.1.17 연합뉴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과 관련,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범부처는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2~3배 높지만 중증화·치명률은 30~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7000명에 달하면 ‘오미크론 대응단계’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공표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지금은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별도의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 이비인후과 등이 코로나19 1차 대응 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0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1만 503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21일쯤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에 이르고, 오미크론의 국내 점유율도 50%를 넘어서면서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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