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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산항 신항 방문해 항만 물류 현장 시찰

윤 대통령, 부산항 신항 방문해 항만 물류 현장 시찰

류정임 기자
입력 2022-08-31 14:24
업데이트 2022-08-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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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창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 물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 때문에 하반기 수출의 실적 전망은 그렇게 밝지는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안정적 유동성 공급을 위해 무역금융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350조원까지 확대할 생각”이라며 물류·마케팅·해외 인증 관련 수출 현장 애로 해소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력 수출산업에 대해서는 “초격차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유망 신산업은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되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과 해외건설 수주가 경제의 원동력이고 일자리 창출의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팀 코리아’로 똘똘 뭉친다면 제2의 해외건설 붐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부산항 신항의 항만물류시설을 방문해 수출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김규경 한진부산컨테이너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으면서 “이게(선박) 지금 몇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나오죠? 1만짜린가요”, “2대가 동시에 접안이 가능한가요”, “컨테이너 야드에 적재하면 몇 TEU나 적재할 수 있느냐”, “3천TEU를 올리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등 질문을 던졌다.

윤 대통령은 부산항이 추석과 명절을 제외한 24시간 가동한다는 설명에는 “심야 기간에도 자동화돼있으면 계속 돌아가구나. 인천도 24시간 돌아가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인천도) 24시간 (돌아간다)”고 답했다.

항만은 해수부 소관인데 공항은 국토부 소관이라는 한 관계자의 설명에는 “부산항은 경남하고 해수부, 국토부가 그냥 한몸이 돼야겠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에서 항만물류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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