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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대통령의 하루 “명절 편히 쇠시라…민생은 저희가 책임”

[포착] 대통령의 하루 “명절 편히 쇠시라…민생은 저희가 책임”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2-09-09 18:36
업데이트 2022-09-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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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뒤 시장 찾아 민생행보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 뒤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한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한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떡집, 전집, 정육점, 분식점 등 통인시장 점포들을 둘러보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명절 경기가 좀 어떻습니까?”, “오늘은 많이 파셨어요?”라고 물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또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라 가족과 친지와 만남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손님도 더 들고, 경기도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방앗간을 찾아 “그제(7일) 포항의 침수된 시장에 다녀왔는데, 그분들의 힘든 사연이 자꾸 생각나 지나는 길에 좀 챙겨보러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2022.9.9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2022.9.9 공동취재
윤 대통령은 몇몇 상인들의 사인 요청에 ‘편안한 한가위 되세요’, ‘시민들의 사랑 많이 받으세요’ 등의 글귀를 적고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한 시민에게 물을 따라주고 있다.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한 시민에게 물을 따라주고 있다.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시장 입구에 모인 시민들에게 “명절 편히 쇠십시오. 민생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통인시장 칼국숫집에서는 정흥우 상인회장 등과 점심을 먹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2022.9.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2022.9.9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고물가에 태풍·수해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주신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전통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있는 노숙인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 대해 “지난번엔 배식 봉사만 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음에 오면 제가 재료를 다듬는 것부터 식사를 직접 챙기고 싶다고 약속드렸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찾아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 대사대리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찾아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 대사대리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22.9.9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조리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조리실에서 음식 준비를 도왔다. 양파와 대파를 손질하고 고기와 김치를 볶아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요리 실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은 “집에서 몇 인분 끓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가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잘됐다”고 만족해 했다. 이날 명동밥집이 준비한 김치찌개는 700인분이었다.

정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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