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오세훈에도 밀린 안철수 대선 지지율

오세훈에도 밀린 안철수 대선 지지율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3-07 22:10
업데이트 2016-03-08 00: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탈당 석 달 만에 다시 한 자릿수

오 前시장 10%선 돌파 상승세
문재인 21.3%로 8주 연속 1위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석 달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처음으로 10% 선을 돌파하며 안 대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7일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전국 성인 남녀 2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는 9.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 1.2% 포인트 하락했다. 안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첫째 주에 8.3%를 기록한 이후 줄곧 상승했던 지지율이 다시 한 자릿수로 되돌아온 것이다. 전체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특히 안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19.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탈당 이후 처음이다.

대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에서 24.3%를 얻으며 2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호남 현역 의원 컷오프 논란,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따른 당 지도부의 균열이 안 대표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4위였던 오 전 시장은 1.3% 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그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문 전 대표가 21.3%로 8주 연속 1위를 지켰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7.8%로 2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 포인트 하락한 7.4%로 5위,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2% 포인트 상승한 5.6%로 6위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3.7%, 더민주 28.0%, 국민의당 11.5%, 정의당 4.5%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6-03-08 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