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억3265만원… 이창호·이세돌 9단 꺾어
‘독사’ 최철한 9단이 생애 첫 상금왕에 올랐다.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009년 상금랭킹에 따르면 최철한 9단은 지난해 총 6억 3265만원을 벌어들여 이창호 9단(5억 2024)을 1억1000여만원의 차이로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2위의 이창호 9단은 응씨배(1억 3460만원), 춘란배(6420만원), 후지쓰배(6685만원) 등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했고, 국내 최대 우승상금이 걸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1억원)에서 우승했다. 2008년도 상금왕인 이세돌 9단은 4억 44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장기휴직으로 하반기 공식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세돌은 전반기에 벌어들인 상금으로만 3위를 차지했다. 여류기사 중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3200만원으로 ‘상금퀸’을 차지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1-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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