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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2~3시간뒤 위험 날씨 알려준다

기상청,2~3시간뒤 위험 날씨 알려준다

입력 2010-01-10 00:00
업데이트 2010-0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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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 여름부터 2~3시간 뒤에 발생할 위험기상을 알려주는 초단기예보 시범 서비스가 실시되고 레이더 자료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레이더운영센터도 설립된다.

 하반기부터는 동네예보를 휴대전화와 케이블TV,IPTV 등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기상정책 추진계획’을 확정,10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먼저 고품질의 레이더 자료 확보를 통한 초단기예보 정확도를 높이려고 6월께 기상레이더 운영을 총괄하는 ‘레이더운영센터’를 설립하고 5㎢ 지역을 상대로 2~3시간 뒤의 1시간 면적 강수량 정보를 제공하는 초단기예보 시범 서비스를 여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슈퍼컴퓨터 3호기에 세계 2위인 영국기상청의 통합수치예보 모델을 탑재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상청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제공되던 동네예보도 이르면 하반기부터 휴대전화를 비롯해 케이블TV,IPTV 등을 통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국민만족도를 높이고자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기상통보문에 담지 못한 상세한 날씨변화 시나리오 정보를 이르면 3월부터 하루 2회(오전 4시,오후 4시)에 걸쳐 홈페이지나 언론 등을 통해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초단기 분야 전문예보관제 도입,예보관 시뮬레이션 교육프로그램 개발,기상·수문 기후자료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초단기 예보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춘 켄 크로포드 기상선진화추진단장이 제안한 기상선진화 10대 과제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실천방안도 추진된다.

 동아시아 지역 기후모델을 구축해 한반도 지역 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립기상연구소를 ‘국립기상과학원’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기상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기상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그린에너지 산업현장에서 최적입지 정보를 제공하는 1km 해상도의 태양 및 기상자원지도를 작성하는 한편 소형 비행기를 활용한 인공증설 실험 등 기상조절 기술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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