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경북 경주에서 학교를 나간 뒤 연락이 끊긴 김은비(17)양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경주경찰서는 1일 수사팀을 확대하고 경기지역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수사인력을 추가해 8명으로 전담팀을 꾸렸다. 또 실종 다음날 김양의 휴대전화가 켜진 것이 확인된 경기 용인을 비롯해 수원, 분당 경찰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경주여고 2학년인 김양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 보충수업을 마친 뒤 장학금을 위해 경주지역 한 복지시설에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학교를 나섰다. 이후 담임교사에게 전화한 뒤 연락이 끊겼고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0-02-0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