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온정은 얼지 않았다…‘사랑의 열매’ 사상최대 2219억

서민들 온정은 얼지 않았다…‘사랑의 열매’ 사상최대 2219억

입력 2010-02-02 00:00
업데이트 2010-02-0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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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펼쳐 온 ‘희망2010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사상 최다인 221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모금회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공식 폐막식을 갖고 올해 모금활동을 마무리했다.

‘사랑의 온도계’와 ‘사랑의 열매’로 널리 알려진 공동모금회의 ‘희망2010나눔캠페인’에서 모금한 2219억원은 지난해의 2096억원보다 123억원이나 많은 금액이며, 캠페인 원년인 1998년 이래 최고 모금액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모금액에서는 마지막 날 모금액수가 빠져 이달 중순쯤 발표되는 최종 집계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기부액 목표를 100도로 잡고 모금액을 온도로 환산해 표시하는 ‘사랑의 온도’는 올해 100.3도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100도를 넘어섰다.

공동모금회는 “방송사를 통한 기부 증가와 개인들의 다양한 기부 참여, 지역모금 활성화 등이 11년 연속 목표 달성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11명이었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9명이나 더 늘었다고 덧붙였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02-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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