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시간강사들이 학생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의료를 스스로 깎겠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비정규직교수노조 성균관대분회는 지난달 26일 대의원대회에서 강의료를 5% 내리는 안건이 나와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노조는 이달 말까지 노조 및 강사협의회에 소속된 비정규직 교수와 강사 160여명의 의견을 모아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대학에 인하안을 정식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강의료가 대학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이번 조치가 전임교수와 정규직 직원 등의 인건비도 줄이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해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노조는 기대하고 있다.
성대의 강의료는 시간당 5만6천원가량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등록금과 함께 동결됐다.
임성윤 분회장은 “인건비를 낮춰 등록금을 내릴 수 있게 강사가 앞장서겠다는 뜻”이라며 “대학이 학생들과 등록금을 협의할 때 강의료가 비싸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어 강의료가 턱없이 적다는 점을 역으로 설명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비정규직교수노조 성균관대분회는 지난달 26일 대의원대회에서 강의료를 5% 내리는 안건이 나와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노조는 이달 말까지 노조 및 강사협의회에 소속된 비정규직 교수와 강사 160여명의 의견을 모아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대학에 인하안을 정식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강의료가 대학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이번 조치가 전임교수와 정규직 직원 등의 인건비도 줄이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해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노조는 기대하고 있다.
성대의 강의료는 시간당 5만6천원가량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등록금과 함께 동결됐다.
임성윤 분회장은 “인건비를 낮춰 등록금을 내릴 수 있게 강사가 앞장서겠다는 뜻”이라며 “대학이 학생들과 등록금을 협의할 때 강의료가 비싸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어 강의료가 턱없이 적다는 점을 역으로 설명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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