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가족협의회,분석서 제기···軍,사고때 기관실에 6명 위치 추정
천안함 함미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44명 가운데 7~10명 가량이 피폭지점에서 산화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실종자 가족협의회 분석과정에서 제기됐다.천안함 함미 절단면
YTN은 13일 천안함 함미 절단면을 그물로 덮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왼쪽 붉은 원안이 절단면 부분이다. 오른쪽 사진은 MBC가 촬영한 함미 모습이다. 원안이 절단면이다.
YTN은 13일 천안함 함미 절단면을 그물로 덮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왼쪽 붉은 원안이 절단면 부분이다. 오른쪽 사진은 MBC가 촬영한 함미 모습이다. 원안이 절단면이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측은 “함미 이동 과정에서 수면 위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 절단면을 TV보도를 보고 분석한 결과 기관조정실과 가스터빈실 등 절단면이 심하게 파괴돼 이 지점 전후방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 실종자 7~10명은 찾지 못할 수 있어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진]17일만에 드러난 모습…톱니바퀴처럼 찢어진 절단면
가족협의회는 이들이 유실됐을 가능성 보다는 피폭지점에서 폭발 충격으로 산화해 전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함체 파괴 상태에 따라 산화 장병의 수가 10명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