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고향 얻어 영광” 서울 명예시민 된 ‘김연아 스승’ 오서

“제2 고향 얻어 영광” 서울 명예시민 된 ‘김연아 스승’ 오서

입력 2010-04-15 00:00
업데이트 2010-04-1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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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을 얻을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이 명예시민증을 평생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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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서 코치 연합뉴스
브라이언 오서 코치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를 세계적 선수로 키워준 캐나다의 브라이언 오서(48) 코치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오서 코치는 1984년 사라예보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2006년부터 김 선수의 전담코치를 맡아 왔다.

14일 서울시는 김 선수를 지도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이끌고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공적을 인정해 오서 코치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명예시민증과 더불어 명예메달을 받은 오서 코치는 “한국의 소중한 김연아 선수를 믿고 맡겨준 데 대해 감사하고,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김연아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성원해 주고 열광해 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밴쿠버 올림픽에서 한국 유니폼을 입은 경험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감격해했다.오세훈 서울시장도 환영사에서 “밴쿠버 올림픽은 세계에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김연아 선수의 재능과 오서 코치의 탁월한 지도로 올림픽에서 세계인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4-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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