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검출로 회수명령 과자 해태, 묶음상품에 섞어팔아

세균검출로 회수명령 과자 해태, 묶음상품에 섞어팔아

입력 2010-04-17 00:00
업데이트 2010-04-17 01: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회수명령이 내려진 해태제과 ‘자유시간’이 묶음 제품에 포함돼 판매 중인 것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제품이 들어 있는 과자 묶음은 ‘스위트 북 스토리’ 5886박스와 ‘초간편 에너지 충전’ 2790박스로 식약청은 2종에 대해 판매금지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과자 세트에 들어 있는 초콜릿가공품 ‘자유시간’은 지난해 11월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회수명령이 내려진 제품으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주로 공급됐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관계자는 “묶음 제품 포장 박스에 개별 포함제품 중 유통기한이 가장 빠른 제품의 유통기한만 표시해 오고 있어 따로 가려내 회수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자진 회수 중”이라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0-04-17 12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