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서 충주까지 구제역 확산…정부, 총력대응

강화에서 충주까지 구제역 확산…정부, 총력대응

입력 2010-04-22 00:00
업데이트 2010-04-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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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구제역 확산과 관련,‘중앙구제역 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맡고,모든 지방자치단체에도 대책본부를 설치,단체장이 책임지고 운영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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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구제역 발생, 이동치량 소독 실시 22일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인근 도로에 설치된 이동통제소에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강화에 구제역 발생, 이동치량 소독 실시
22일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인근 도로에 설치된 이동통제소에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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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구제역 방역활동 총력 강원 홍천군은 구제역 파동에 따른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활동을 벌이는 한편 방역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구제역 방제를 위해 생석회 84t과 5.6t의 소독약품을 공동방제단 및 규모 이상 농가에 공급하는 등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홍천군 구제역 방역활동 총력
강원 홍천군은 구제역 파동에 따른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활동을 벌이는 한편 방역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구제역 방제를 위해 생석회 84t과 5.6t의 소독약품을 공동방제단 및 규모 이상 농가에 공급하는 등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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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구제역 방역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끝난 뒤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장관은 담화문에서 “지난 8일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 김포,충북 충주에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또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가적 차원의 총력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제역)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위험지역’(3㎞ 이내),‘경계지역’(3∼10㎞),‘관리지역’(10∼20㎞)을 설정,가축 매몰처리.반출입 금지 등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축산농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달라”면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제역 피해 농가 지원대책과 관련,△매몰처리된 가축에 대해 시가 보상 △보상금 50% 선지급 △가축을 키우지 못한 기간에 생계안정자금 지원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학자금 지원 △구제역발생지역 상수도 설치 등을 제시했다.

 장 장관은 또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차량소독과 이동통제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주고 특히 축산 농가 방문을 피해달라”고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구제역 발생 지역의 쇠고기.돼지고기 등은 모두 폐기되거나 반출이 금지돼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면서 “조리된 축산물을 통해 구제역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는 만큼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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