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스폰서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모(52)씨의 접대 리스트에 현직 판사도 한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 고검장)은 정씨로부터 확보한 리스트에 전·현직 검사 100여명의 명단과 함게 판사도 한명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에 보고한 것으로 연합뉴스 취재 결과 밝혀졌다.
진상규명위의 한 관계자는 “리스트를 놓고 바깥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있으나 조사단이 갖고 있는 리스트에는 검사 외의 공직자는 판사만 한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그러나 이번 의혹의 조사 범위를 검사와 검찰 직원으로 한정해 해당 판사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조사단은 11일까지 정씨가 접대했다고 주장하는 100여명의 전·현직 검사 중 현직 검사 47명,전직 검사 7명 등 검사 54명을 조사했으며,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인사는 내주초 소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 고검장)은 정씨로부터 확보한 리스트에 전·현직 검사 100여명의 명단과 함게 판사도 한명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에 보고한 것으로 연합뉴스 취재 결과 밝혀졌다.
진상규명위의 한 관계자는 “리스트를 놓고 바깥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있으나 조사단이 갖고 있는 리스트에는 검사 외의 공직자는 판사만 한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그러나 이번 의혹의 조사 범위를 검사와 검찰 직원으로 한정해 해당 판사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조사단은 11일까지 정씨가 접대했다고 주장하는 100여명의 전·현직 검사 중 현직 검사 47명,전직 검사 7명 등 검사 54명을 조사했으며,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인사는 내주초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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