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직장동료 2명 지하철 투신…1명 숨져

부산서 직장동료 2명 지하철 투신…1명 숨져

입력 2010-06-27 00:00
업데이트 2010-06-27 11: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7일 오전 6시2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승강장에서 성모(54)씨와 변모(49)씨 등 2명이 신평 방면으로 운행 중인 지하철 전동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이 사고로 성씨가 전동차에 깔려 현장에서 숨지고,변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전동차 기관사 손모(47)씨는 “온천장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승강장 의자에 앉아 있던 두 사람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승강장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에서도 두 사람이 허리띠 부분을 서로 잡고 함께 뛰어내리는 것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들이 부산의 한 지질조사회사 동료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회사 관계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함께 투신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