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행 거짓말 사과…MBC드라마 ‘동이’ 자진하차
최철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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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폭행 사실을 부인하며 거짓말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출연 중인 작품에 대한 걱정과 저를 사랑하는 팬 분들,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서였다. 또 작년에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으로) 잠깐 얻게 된 인기를 잃을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최씨는 당초 ‘동이’ 중도하차와 관련해 제작진 뜻을 따르겠다고 했으나 기자회견 뒤 MBC 게시판에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자진하차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7-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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