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161명… 몽골이어 2위
이와 함께 국내 성인의 당뇨 유병률도 7.9%를 기록, 말레이시아(11.6%), 파키스탄(9.1%) 다음 가는 수준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OECD의 보고서에는 그간 감춰져 있던 북한의 보건 위생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일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북한의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95명으로 비교적 낮았지만 영양부족 상태의 인구가 3명 중 1명꼴(32%)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환경의 척도가 되는 북한의 ‘영아사망률’은 1000명당 42명으로 한국(4명), OECD 평균(5명)과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0-07-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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