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4명, 진돗개 훔쳐 보신탕을…

베트남인 4명, 진돗개 훔쳐 보신탕을…

입력 2010-08-11 00:00
업데이트 2010-08-11 09: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 울주경찰서는 11일 진돗개를 훔쳐 요리해 먹은 혐의(특수절도)로 A(25)씨 등 베트남인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울주군 웅촌면에 있는 기업체의 산업연수생인 이들은 초복 하루 전날인 지난달 18일 0시30분께 이웃 회사에 담을 넘어들어가 마당에 있던 조모(48)씨의 진돗개 1마리(시가 50만원 상당)을 자루에 담아서 나오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2시께 경남 양산시 고연리의 한 계곡 앞에서 이 진돗개를 도살하고서 회사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이들은 “보양식으로 먹으려고 개를 훔쳤다”며 “베트남에서도 개고기를 즐겨 먹는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