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 날인 21일 경기지역에 시간당 최고 98㎜의 폭우가 쏟아지며 2천777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천 952가구, 광명 838가구, 하남 165가구, 구리 148가구, 광주 114가구, 안양 111가구 등 20개 시군에서 모두 2천777가구가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다.
232가구 50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가 배수작업이 끝나며 대부분 귀가했지만 부천과 구리, 광주 등지의 16가구 33명은 사흘째 주민자치센터나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다.
부천 17곳, 시흥 4곳 등 공장 21곳도 침수 피해를 당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공무원 3천300여명, 소방관 240여명, 군인 120여명 등 4천여명의 인력을 동원, 침수 주택의 복구작업을 도왔다.
또 침수 가구마다 시군 예비비로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20개 시군과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 대피소에 급식 차량을 지원하고, 구호물품 571세트를 침수 피해 주민에게 전달했다.
한편, 21일 오후 6시14분께 하남시 초이동 초이천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살에 휩쓸려 고덕천으로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48분께 광명시 하안동 H아파트 지하변전실에서 배수작업을 마치고 변압기를 청소하던 김모(56)씨가 감전돼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구로 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성시 태안읍 병점지하차도 등 도내 13개 도로가 물에 잠겼다가 21일 밤 모두 통행이 재개됐고, 가평 명지산 등 계곡 3곳에서 13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수원=연합뉴스
23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천 952가구, 광명 838가구, 하남 165가구, 구리 148가구, 광주 114가구, 안양 111가구 등 20개 시군에서 모두 2천777가구가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다.
232가구 50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가 배수작업이 끝나며 대부분 귀가했지만 부천과 구리, 광주 등지의 16가구 33명은 사흘째 주민자치센터나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다.
부천 17곳, 시흥 4곳 등 공장 21곳도 침수 피해를 당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공무원 3천300여명, 소방관 240여명, 군인 120여명 등 4천여명의 인력을 동원, 침수 주택의 복구작업을 도왔다.
또 침수 가구마다 시군 예비비로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20개 시군과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 대피소에 급식 차량을 지원하고, 구호물품 571세트를 침수 피해 주민에게 전달했다.
한편, 21일 오후 6시14분께 하남시 초이동 초이천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살에 휩쓸려 고덕천으로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48분께 광명시 하안동 H아파트 지하변전실에서 배수작업을 마치고 변압기를 청소하던 김모(56)씨가 감전돼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구로 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성시 태안읍 병점지하차도 등 도내 13개 도로가 물에 잠겼다가 21일 밤 모두 통행이 재개됐고, 가평 명지산 등 계곡 3곳에서 13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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