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마음에 안든다” 서비스센터에 행패

“통신사 마음에 안든다” 서비스센터에 행패

입력 2010-09-30 00:00
수정 2010-09-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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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30일 평소 통신사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엉뚱한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에 들어가 화장실 수건걸이를 부수고 이를 말리던 서비스센터 점장의 멱살을 잡고 흔든 혐의(재물손괴 등)로 대학생 심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전날 오전 9시께 남구 삼산동의 한 휴대전화 서비스센터 화장실에 들어가 수건걸이를 손으로 잡아 뜯고 소란을 피우다 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 센터 점장 서모(35)씨가 자신을 제지하자 서씨 멱살을 잡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심씨가 평소 휴대전화 요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통신사, 휴대전화 단말기와는 무관한 서비스센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경찰에서 심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셨는데 눈앞에 서비스센터가 보여 순간적으로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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