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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38층 아파트서 큰 불…진화중

부산 해운대 38층 아파트서 큰 불…진화중

입력 2010-10-01 00:00
업데이트 2010-10-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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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원 작업실서 첫 발화..계단 통해 옥상까지 확산

1일 오전 11시 34분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든스위트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계단을 통해 옥상까지 번지는 등 확산되다 2시간30여분만에 큰 불길은 잡혔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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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드스위트에서 불이나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  @Kyubom님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드스위트에서 불이나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
@Kyubom님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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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고층건물서 큰 불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비스텔인 우신골드스위트에서 불이나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방헬기가 화재진압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갑작스런 불로 대피 과정에서 입주민들이 큰 혼란이 빚었으며 큰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 고층건물서 큰 불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비스텔인 우신골드스위트에서 불이나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방헬기가 화재진압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갑작스런 불로 대피 과정에서 입주민들이 큰 혼란이 빚었으며 큰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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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방불케하는 화재 현장      (서울=연합뉴스)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든스위트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위층으로 계속 번지는 가운데 한 가족이 현장에서 긴급 대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고가사다리,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MBC 화면 캡처 >>
전쟁터 방불케하는 화재 현장
(서울=연합뉴스)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든스위트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위층으로 계속 번지는 가운데 한 가족이 현장에서 긴급 대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고가사다리,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MBC 화면 캡처 >>


 소방당국은 화재직후 옥상에 대피한 주민 9명을 헬기로 구조하는 등 고가사다리 등으로 현재까지 입주민 37명을 구조했다.

 구조자 중에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민 4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첫 발화돼 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 해운대 주상복합건물 화재…그 아찔한 순간

 미화원 작업실은 수거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작업을 하는 곳으로 작업 과정에서 어떤 이유로 불이 나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인화성이 강한 벽면 판넬을 타고 빠르게 확산,2개동을 연결하는 통로를 태운 뒤 중앙 계단을 타고 계속 번져 현재 옥상부분에서 불길이 보일 정도로 확산됐다.

 입주민 홍모(45)씨는 “4층에서 연기가 보이는가 싶더니 얼마 안 있어 옥상쪽에서 불길이 보였다.”라며 “불길의 확산 속도가 광장히 빨랐다.”라고 말했다.

 옥상 바로 밑 입주민 세대 일부는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옥상쪽으로 확산된 불은 오히려 아래쪽으로 역삼각형 형태로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고가사다리 등 진압차량 60여대와 헬기를 동원,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고층인데다 물을 주입할 마땅한 공간이 없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건물내부로 들어가 진압작업을 벌이면서 오후 2시께 큰 불길은 잡혔다.”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에 총 층수가 38층(202가구)으로 사무실보다는 대부분 거주 목적으로 분양을 받아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2006년 5월 입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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