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2일 김승연 회장의 누나 김영혜(62)씨가 소유한 상장사 ‘한익스프레스’의 서울지점과 한화그룹 제약 계열사인 ‘드림파마’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익스프레스 서울지점에 수사관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한익스프레스가 지난해 2월 드림파마의 물류사업 부문 ‘웰로스’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운송·물류 업체로,김영혜씨는 지난해 5월 한화 측 거래업체 태경화성에서 지분 60여만주(50.77%)를 사들여 회사를 인수했다.
검찰은 김 회장 측이 한익스프레스와 웰로스 처리 과정에서 생긴 차익으로 비자금을 마련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한익스프레스 주식을 김영혜씨에게 팔았던 태경화성의 서울 본사를 지난달 19일 압수수색했다.
또 이석범(71) 한익스프레스 전 대표를 같은달 25일 불러 2005년 한익스프레스 지분 20여만주(18.36%)를 태경화성에 매각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익스프레스 서울지점에 수사관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한익스프레스가 지난해 2월 드림파마의 물류사업 부문 ‘웰로스’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운송·물류 업체로,김영혜씨는 지난해 5월 한화 측 거래업체 태경화성에서 지분 60여만주(50.77%)를 사들여 회사를 인수했다.
검찰은 김 회장 측이 한익스프레스와 웰로스 처리 과정에서 생긴 차익으로 비자금을 마련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한익스프레스 주식을 김영혜씨에게 팔았던 태경화성의 서울 본사를 지난달 19일 압수수색했다.
또 이석범(71) 한익스프레스 전 대표를 같은달 25일 불러 2005년 한익스프레스 지분 20여만주(18.36%)를 태경화성에 매각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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