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통문화 한 단계 끌어올리자”

“우리 교통문화 한 단계 끌어올리자”

입력 2010-11-10 00:00
수정 2010-11-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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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주관 3회 교통문화발전대회… 213명 포상

‘제3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교통 선진국에 뒤지는 우리 교통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자.”고 다짐을 했다.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장광근·박순자 국회 국토해양위 의원, 여인국 과천시장 등 관계자·수상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산업 분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녹색교통문화를 정착시키자.”며 “지난해 23만여건의 교통사고로 5800여명이 생명을 잃는 등 우리 교통문화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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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년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정종환(오른쪽) 국토해양부 장관이 김승한 경기고속 부사장에게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년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정종환(오른쪽) 국토해양부 장관이 김승한 경기고속 부사장에게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 사장은 “교통은 사람이나 재화의 이동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와 문화활동으로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교통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아 국격을 한 단계 높이자.”고 제안했다. 정 이사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인 연 3000명을 달성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교통사고 감소 모델인 ‘1000사 2020프로젝트’를 비롯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에선 김승한 경기고속㈜ 부사장이 포장을, 정진섭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8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13명의 개인 및 단체가 상을 받았다. 또 교통문화 지수 최우수 지자체(국토부장관상)에는 경기 부천시(인구 30만명 이상)와 경기 과천시, 경남 합천군, 대구광역시 동구 등이 선정됐다. 교통안전 UCC 동영상 최우수상에는 ‘100%를 채우자.’를 제작한 오정일·차인철씨가 뽑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11-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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