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장승우 전 기획예산처장관의 가족들이 18일 “우수 인재 양성과 우수연구 교수 연구비 지원에 써달라.”며 순천대(총장 임상규)에 1억원을 내놓았다. 기탁식에는 고 장 전 장관의 부친 장형태 전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가족들이 참석했다. 부인 노인자씨는 “고인의 뜻에 따라 순천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순천대학이 지역거점 명품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탁금이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전장관은 2005년 8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물류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순천대와 인연을 맺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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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