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수송기 현지로 출발
정부는 지난 20일 삼호주얼리호 인질 구출 과정에서 생포한 해적 5명을 공군 수송기(C130)로 이송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적들은 이르면 다음 달 1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정부 소식통은 27일 “생포한 해적을 민항기로 이송하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공군 수송기를 이용할 예정”이라면서 “오늘 오후 출발해 (국내도착까지) 적어도 4박 5일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공군 수송기는 민항기보다 속도가 느린 데다 중간 기착지에서 급유도 해야 하기 때문에 왕복하는 데 닷새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1-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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