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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 ‘답보 상태’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 ‘답보 상태’

입력 2011-06-01 00:00
업데이트 2011-06-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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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1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구속된 광주FC 골키퍼 성모(31)씨가 지난 4월초 브로커로부터 선수매수 비용 명목으로 받았던 1억원의 사용처 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광주FC 선수들에 대한 직접수사가 늦어지고 있다.

골키퍼 성씨는 검찰의 거듭된 조사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로부터 승부조작 대가로 1억원을 받았지만 예상과 달리 다른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돈을 나눠주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개인적으로 돈을 썼다고 밝혔지만 검찰은 사용처를 계속 추궁하고 있다.

1억원이 선수들에게 건네지지 못했다면 검찰이 당초 ‘짜고 진 경기’로 의심한 4월6일 대전FC-부산아이파크 경기의 승부조작 역시 규명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승부조작 배후세력에 대한 수사에서도 브로커 2명이 입을 열지 않아 실체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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