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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만명 돌파

경찰 10만명 돌파

입력 2011-06-06 00:00
업데이트 2011-06-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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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92명당 1명… 역대 최저, 여경 비율은 6.8%… 역대 최고

우리나라의 경찰관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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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계청과 경찰청의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순경 직급부터 경찰 총수인 치안총감 계급에 이르기까지 국내 직업 경찰관은 지난해 말 기준 10만 1108명으로, 전년도(9만 9554명)보다 1.6% 늘어 처음으로 10만명 선을 돌파했다. 경찰 인력 집계에서 경찰청에 근무하는 별정·일반·기능·계약직 공무원과 전·의경, 해양경찰은 제외됐다.

경찰 인력이 늘면서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사상 최저인 492명으로 줄었다.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는 사회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다.

우리나라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2004년 519명, 2005년 513명, 2006년 510명, 2007년 509명, 2008년 504명, 2009년 498명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치안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현재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영국의 경우 381명, 미국 354명, 독일 310명, 프랑스 273명 등이다.

경찰 총인원 가운데 여성 경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다. 지난해 말 기준 여경 인력은 6830명으로 경찰 총인원 대비 6.8%다.

여성의 사회 참여와 공직 진출이 늘면서 경찰 총인원 대비 여경 비율은 2004년 4.1%, 2005년 4.3%, 2006년 5.3%, 2007년 5.6%, 2008년 6.2%, 2009년 6.6% 등으로 늘고 있으나 여전히 선진국보다는 낮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6-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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