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송암(松菴) 김면 장군을 위한 성역화 사업 준공식이 5일 경북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도암서원에서 열렸다.
준공식에는 이인기(고령·칠곡·성주) 국회의원과 곽용환 고령군수, 김면 장군 후손인 고령 김씨 문중 인사 및 전국 유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령군이 최근까지 고곡리 일대 부지 6769㎡에 총 23억원을 들여 도암서원을 복원하고 동·서재, 누각 등을 신축했다. 송암은 곽재우, 정인홍과 함께 영남 3대 의병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인물. 곽 군수는 “의병 활동 중심지로 고령의 위상을 높이는 건 물론 관광 자원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5일 경북 고령군 도암서원에서 열린 김면 장군 유적 성역화 준공식에서 곽용환 고령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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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6-06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