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전남문화산업진흥원장 자살 급여 비리 관련 내사 받아와

전남문화산업진흥원장 자살 급여 비리 관련 내사 받아와

입력 2011-06-18 00:00
업데이트 2011-06-18 0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직원들의 급여를 둘러싼 비리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아 오던 김기훈(46) 전남도 산하 문화산업진흥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주변에서는 공직비리와 관련된 말이 나돌아 경찰이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오전 9시 10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K아파트 안방에서 김 원장이 숨져 있는 것을 진흥원 직원 이모(33)씨가 발견했다. 이씨는 “원장이 출근하지 않아 관사에 가보니 현관과 안방 문이 잠겨 있어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진흥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최근 진흥원의 팀장급 직원이 해촉된 30대 계약직 연구원에게 월급 반납을 요구하며 잡음이 발생, 그 경위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김 원장을 소환하거나 접촉한 사실은 아직 없으나 주변인들은 차례로 소환 중이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6-18 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