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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업 월평균임금 458만원 ‘최고’

금융·보험업 월평균임금 458만원 ‘최고’

입력 2011-06-27 00:00
업데이트 2011-06-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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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임금 1.3% 상승…”이직자 늘어 고용사정 괜찮은 편”

근로자들의 월 평균임금은 금융·보험업종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을 조사한 결과 금융·보험업이 458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기·가스업이 422만4천원, 전문과학 373만5천원, 통신업 348만7천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월 평균임금 총액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업으로 159만8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71만9천원으로 전년 동월(268만4천원)에 비해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말 현재 사업체 종사자 수는 1천382만5천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1천363만2천명)에 비해 19만3천명(1.4%) 늘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6만명이 늘어난 제조업이고 가장 많이 감소한 산업은 1만8천명이 줄어든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빈 일자리 수는 7만9천개, 빈 일자리율은 0.6%로 집계됐다.

빈 일자리 수는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작년 같은 달(13만4천개)보다 5만5천개(40.8%) 감소했다.

전체 근로자 수와 빈 일자리수의 합 대비 빈 일자리 수를 뜻하는 빈 일자리율은 전년 동월(1.0%)보다 0.4% 포인트 줄었다.

자발적 이직자는 31만7천명, 비자발적 이직자는 19만2천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하헌제 고용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은 “더 좋은 직장을 찾아 나서는 자발적 이직자가 27%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고용 사정은 괜찮은 편”이라며 “빈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경영자들이 경기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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