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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교조 “인사비리에 경악..교육감 사과하라”

충남전교조 “인사비리에 경악..교육감 사과하라”

입력 2011-06-30 00:00
업데이트 2011-06-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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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 결과 충남도교육청 근무성적 평정점수 조작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전교조 충남지부가 진상 규명과 도교육감의 사과 등을 촉구했다.

지부는 30일 감사원의 충남도교육청 기관운영감사 결과가 공개되자 “인사비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도교육감에게 있는 만큼 교육감은 이번 사태의 진상을 모두 밝히고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교조는 이번 사태를 결코 가볍게 보지 않겠다”며 “도민들과 연대해 강력한 비리척결 운동을 펼칠 것이며 교육감의 처리결과가 미진하면 진퇴를 포함한 강력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지부는 조만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성명발표나 기자회견을 하고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집회도 열 계획이다.

감사원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벌여 전 인사담당 직원 A씨가 자신을 포함한 4명이 4급으로 승진할 수 있게 근평점수를 조작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A씨를 강등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담당 과장 등 2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감사원에 감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한 상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승진 인사 시 근평점수보다 연공서열을 우선시해왔고 인사담당 자신이 경쟁자의 근평점수를 깎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 같은 내용을 감사 당시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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