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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대백몰’ 개설

대구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대백몰’ 개설

입력 2011-06-30 00:00
업데이트 2011-06-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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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은 1일 직영 인터넷쇼핑몰 ‘대백몰’(www.debecmall.co.kr)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99년부터 운영해 온 ‘대백이샵’을 개편해 상품 보강 및 시스템 확장을 통한 새로운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했다.

대백이샵은 지방 백화점 최초의 온라인쇼핑몰이었지만 그동안 이용고객이 적어 사실상 방치됐다.

비교적 일찍 전자상거래에 눈을 떴지만 여러 시행착오로 자사의 인터넷쇼핑몰을 활성화시키지 못한 것.

이 때문에 대구백화점은 대백이샵 운영과는 별도로 CJ몰,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에 입점해 온라인전문관을 운영중이다.

백화점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에 힘입어 오픈마켓의 온라인전문관을 통한 매출은 매년 20% 정도 신장한 것으로 백화점은 파악했다.

그러나 최근 대형 백화점이 오픈마켓에 진출하면서 상호 중복되는 브랜드가 생기자 이를 판매품목에서 제외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다.

또 오픈마켓이 직접 판매하는 품목은 취급할 수 없도록 규제를 받았고 오픈마켓에 지불하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 다양한 할인행사가 제약을 받게 되자 결국 ‘셋방보다는 내 집’이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

물론 대백몰 오픈과는 상관없이 오는 17일 패션전문 온라인쇼핑몰 ‘하프클럽’에 입점키로 하는 등 오픈마켓과의 제휴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백화점은 백화점 상품에 대한 신뢰, 신선식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 다양한 상품 구성 등 직영 쇼핑몰의 장점을 부각시켜 250여개 브랜드의 10만 가지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백화점 측은 오픈 이벤트로 다음 달 10일까지 회원 가입 시 더블포인트 적립, 전 상품 무료배송서비스, 브랜드별 사은행사, 카드 6개월 무이자서비스, 최고 20%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회원모집활동에 나섰다.

대구백화점 인터넷영업팀 김종해 팀장은 “오픈마켓과의 제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자체 인터넷쇼핑몰 활성화의 필요성을 자각하게 됐다”며 “대백몰과 오픈마켓 전문관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온라인 매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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