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중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총기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접경지역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주민들은 군부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보니 사고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고려하면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총기.탈영 사고
지난 29일 오전 7시27분께 철원군 중부전선 모 부대 경계초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 박모(20) 이병이 그 자리에서 숨져 군 당국이 2일째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화천군의 GOP 초소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모 부대 소속 최모 이병이 K-2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밖에 지난 13일에는 인제군 서화면 모 부대 생활관 복도에서 안모(25) 하사가 대검이 장착된 K2 소총을 들고 소총을 생활관에 내버려둔 병사를 질책하다가 우발적으로 허벅지 5㎜가량에 상처를 내는 등 총기사고가 이어졌다.
탈영 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6시께는 화천군 모 부대에서 K-2 소총을 소지한 이모(22) 일병이 부대 전술훈련 중 탈영했다가 4시간여 만에 부대원들에 의해 붙잡혔다.
같은 날 해당 부대에서는 최모 상병이 전술훈련 중 단독군장 차림으로 탈영했다가 1시간 만에 붙잡혔고 앞서 지난 7일에는 인제군 모 부대 윤모(23) 일병이 실탄이 장착되지 않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탈영했다가 7시간 30여 분만에 붙잡혔다.
이같이 총기를 휴대한 탈영사고가 발생하면서 당시 화천지역에서는 검문검색이 강화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교통.안전사고
지난 24일 오후 3시54분께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 광치터널 인근 도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5인승 군용버스와 전차를 싣고 마주 오던 트레일러가 충돌, 윤모(21) 이병 등 병사 3명이 중상을 입어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화천군 모 부대에서 신병교육 훈련을 받던 전모(21) 훈련병이 야간행군 중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현장에서 춘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 훈련병은 이날 신병교육대 동료와 함께 군장 차림으로 30㎞ 행군을 하던 중 26.5㎞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군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주민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시대 변화를 고려하고 신세대 병사에게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철원군의 한 주민은 “최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던 젊은이들이 갑자기 조직생활을 하게 되면서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입영 후 정서교육 등을 통해 조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주민들은 군부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보니 사고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고려하면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총기.탈영 사고
지난 29일 오전 7시27분께 철원군 중부전선 모 부대 경계초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 박모(20) 이병이 그 자리에서 숨져 군 당국이 2일째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화천군의 GOP 초소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모 부대 소속 최모 이병이 K-2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밖에 지난 13일에는 인제군 서화면 모 부대 생활관 복도에서 안모(25) 하사가 대검이 장착된 K2 소총을 들고 소총을 생활관에 내버려둔 병사를 질책하다가 우발적으로 허벅지 5㎜가량에 상처를 내는 등 총기사고가 이어졌다.
탈영 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6시께는 화천군 모 부대에서 K-2 소총을 소지한 이모(22) 일병이 부대 전술훈련 중 탈영했다가 4시간여 만에 부대원들에 의해 붙잡혔다.
같은 날 해당 부대에서는 최모 상병이 전술훈련 중 단독군장 차림으로 탈영했다가 1시간 만에 붙잡혔고 앞서 지난 7일에는 인제군 모 부대 윤모(23) 일병이 실탄이 장착되지 않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탈영했다가 7시간 30여 분만에 붙잡혔다.
이같이 총기를 휴대한 탈영사고가 발생하면서 당시 화천지역에서는 검문검색이 강화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교통.안전사고
지난 24일 오후 3시54분께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 광치터널 인근 도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5인승 군용버스와 전차를 싣고 마주 오던 트레일러가 충돌, 윤모(21) 이병 등 병사 3명이 중상을 입어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화천군 모 부대에서 신병교육 훈련을 받던 전모(21) 훈련병이 야간행군 중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현장에서 춘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 훈련병은 이날 신병교육대 동료와 함께 군장 차림으로 30㎞ 행군을 하던 중 26.5㎞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군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주민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시대 변화를 고려하고 신세대 병사에게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철원군의 한 주민은 “최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던 젊은이들이 갑자기 조직생활을 하게 되면서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입영 후 정서교육 등을 통해 조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