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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도시철2호선 연기할 이유없다”

염홍철 시장 “도시철2호선 연기할 이유없다”

입력 2011-06-30 00:00
업데이트 2011-06-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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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제 입장 소상히 알릴 것”

염홍철 대전시장은 30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신청과 관련, “연기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며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염 시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간만 끈다고 합의가 되겠는가. 예타 신청을 늦추면 갈등만 부추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선안 등이 확정안된 상태에서 시민에게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예타를 신청한 이후에는 시의 의견을 시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타 신청에 정해진 시일이 없는 만큼 관련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정부에 예타 조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청장의 단식농성 등 대덕구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면서 대덕구민들이 흥분해 있는데 결국 진실과 상식, 순리가 통용될 것이란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충청권 일반철도와 2호선이 건설되면 다른 구와 대등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취임 1년을 평가하면서 “세종시 원안 추진, 과학벨트 거점지구 유치 등을 계기로 대전이 명실공히 제2수도권으로 부상하게 됐다”며 “국책사업인 HD드라마타운 건립도 대전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경제에 중점을 두면서 기업의 지속적 유치, 서비스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과학벨트의 성공적 조성, 세종시와의 상생협력 관계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는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도시철도 추진의 명분과 당위성도 모두 잃은 채, 지상 고가 경전철을 밀어붙이면서 과열 노선유치 경쟁으로 갈등을 키우고 있다”면서 “주민참여에 기반해 토론하고 협력하는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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