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이 오르면서 충북 옥천에서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8일 한전 옥천지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안내면 인포리에서 전선 400m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이 전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이 마을 간이상수도가 불통돼 30여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마을 김종훈(53) 이장은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확인했더니 배수펌프에 연결되 전선이 끊긴 채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라며 “새벽 무렵 누군가 전선을 끊어갔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리가격이 ㎏당 7천원에 육박하면서 전기가 흐르는 전선도 마구 끊어가는 것 같다”며 “고철상과 구리가 많이 쓰이는 공사장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8일 한전 옥천지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안내면 인포리에서 전선 400m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이 전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이 마을 간이상수도가 불통돼 30여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마을 김종훈(53) 이장은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확인했더니 배수펌프에 연결되 전선이 끊긴 채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라며 “새벽 무렵 누군가 전선을 끊어갔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리가격이 ㎏당 7천원에 육박하면서 전기가 흐르는 전선도 마구 끊어가는 것 같다”며 “고철상과 구리가 많이 쓰이는 공사장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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