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K11 복합형소총, 해외서 ‘러브콜’

지능형 K11 복합형소총, 해외서 ‘러브콜’

입력 2011-07-11 00:00
업데이트 2011-07-11 09: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방산업체인 S&T대우가 생산하는 K11 복합형소총이 본격적인 양산체제 돌입을 앞두고 해외 10여개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11일 S&T대우에 따르면 현재 K11 복합형소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방위산업 선진국인 영국을 비롯해 중동과 남미, 오세아니아 등 10여개국에 달한다.

특히 영국은 아프칸 파병 주력부대용으로 K11 복합형소총 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국방연구원과 육군으로 구매단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S&T대우 등 관계기관에 파견했다.

영국 국방부는 한국군이 아프간 파견부대에 공중폭발탄 기능을 갖춘 K11 복합형소총을 실전배치한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영국군 파병부대에도 K11 복합형소총을 실전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11 복합형소총은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에서 주목받으면서 중동과 남미, 오세아니아의 10여개국에서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다.

S&T대우 관계자는 “지금까지 K11 복합형소총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국가와 상담을 통해 확인된 예상 수출규모는 약 1천95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T대우는 기존 소총분야에서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력 소화기인 K2소총을 비롯해 K1A기관단총, K3기관총, K4고속유탄기관총 등은 동남아와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수출이 확정됐거나 수출상담이 성사단계에 있어 전체 예상 수출규모가 400억원대에 달한다.

S&T대우의 관계자는 “조만간 K11 복합형소총이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면 해외 수출상담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명품무기인 K11 복합형소총을 통해 우리 군(軍)이 선진강군으로 발돋움하는 한편, 해외수출도 늘어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K11 복합형소총은 열상 검출기로 표적을 찾아내고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해 목표물 상공에서 탄을 폭발시켜 파편으로 은폐물 뒤에 숨은 적도 공격할 수 있는 지능형 소총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