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이이함 승조원 17명 기능장 동시합격

율곡이이함 승조원 17명 기능장 동시합격

입력 2011-07-16 00:00
수정 2011-07-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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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 선생을 기려 함명이 정해진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의 승조원 17명이 국가기능장 자격시험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단일 부대에서 17명의 기능장을 동시에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능장 자격시험에서 이창준 원사 등 14명이 전자기기 기능장, 조원국 상사(진급 예정자)가 전자기능장, 김기선·김영남 중사가 배관기능장에 각각 합격했다. ‘기능장’은 국내 기술 분야의 최고 장인들에게만 수여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6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거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8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율곡이이함은 지난해에도 8명의 기능장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윤용익 상사는 지난해 전자전기에 이어 올해 전자기능장에 합격해 2관왕을 차지했다. 윤 상사는 “개인으로서도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무엇보다 율곡이이함과 해군의 전투력 발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율곡이이함은 일과 이후 인터넷 강의 등 학업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하고 선배들이 후배를 교육하는 등 개인별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7-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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