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과학 대부 외국석학 강연 SNS 1천명 모아

인지과학 대부 외국석학 강연 SNS 1천명 모아

입력 2011-07-18 00:00
업데이트 2011-07-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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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균관대에서 열리는 해외 석학 강연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1천여명의 참가 희망자를 모았다.

18일 성균관대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이 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리는 닐슨노먼그룹(Nielson Norman Group) 공동 창립자 도널드 노먼(Donald A. Norman) 박사의 특강에 최근까지 1천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참가 신청은 이 학과 학과장인 조광수 교수가 페이스북 내 행사 알림 공간인 ‘이벤트 페이지’에 지난달 말 강연 개최 소식을 올리면서 본격화됐다.

50여명 정도가 참석할 것이라는 당초 예측을 뛰어넘어 첫 이틀 동안 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800여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페이스북 이외에 메일을 통해 신청한 사람도 300~400명 된다.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노먼 박사는 UC샌디에이고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의 인지과학과 교수, 애플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복잡성이 있는 생활 방식’(Living with Complex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노먼 교수는 자신이 주창한 ‘인간 중심 디자인’ 개념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인간 행동 양식에 관해 강연한다.

조 교수는 “관심 있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타고 행사가 알려질 수 있도록 페이스북이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며 “접수를 마감했지만 남은 참가 희망자를 위해 인터넷이나 SNS를 활용한 생중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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