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신도시∼김포공항 23.7㎞ 지하철 검토

김포시, 신도시∼김포공항 23.7㎞ 지하철 검토

입력 2011-07-20 00:00
업데이트 2011-07-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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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7㎞구간에 지하철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노선에는 8개의 정거장이 들어서고 4량의 전동차를 출퇴근시간대 8.2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엔 10∼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총 사업비는 1조8천200억원이고 연간 310억원의 운영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사업비는 한강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담분 1조2천억원과 시 예산 6천200억원으로 마련된다.

이 사업비는 중전철 건설을 가정할 경우이고 경전철로 건설하면 사업비와 운영비는 다소 줄어든다.

시는 오는 2021년 인구가 40만명에 이르고 1일 9만2천900여명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이날 시민공청회를 통해 중전철과 경전철 건설 방안 가운데 한가지를 확정, 8월 중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9월에 변경안을 국토해양부에 넘겨 12월 중 승인을 받은 뒤 2013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17년 12월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과 함께 시의 재정 능력, 지역 장기발전 계획 등을 고려해 차량 형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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