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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범야권 단일정당화로 대통합해야”

문재인 “범야권 단일정당화로 대통합해야”

입력 2011-10-01 00:00
업데이트 2011-10-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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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있음>>”기존정당 변화요구 받아내지 못해..총선후 개인적 선택”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은 1일 “내년 총선을 거쳐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야권 정당과 시민세력이 연대하는 범야권 단일 정당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의 ‘북 콘서트’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정부의 실정으로 민심이 이반하고, 안철수 바람 등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이 크지만 기존 정당은 이를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이사장은 “우선 복지분야 등 정책ㆍ가치의 연대가 가능할 것이고 조만간 서로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하면서 연대할 것인 지에 대한 방안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나라당에 대세와 주도권을 넘기지 않을 수 있는 시기가 오면 다시 분화해도 괜찮다”고도 말했다.

대선 출마 요구 등에 대해서는 “부산, 경남지역에서 20년 한나라당 일당 구도를 깨트리면 이 지역을 넘어 대구, 경북, 호남 등 다른 지역주의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총선에서 좋은 성과를 낸 뒤 개인적 선택을 하겠다”며 종전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실제 정당, 정치세계에서 구현해가는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노무현의 가치를 이어가는 적임자다. 새로운 정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는 것을 안다”며 “그런 기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이사장은 “지방분권, 균형발전은 참여정부의 최대 국정목표였는 데 세종시, 혁신도시, 과학벨트 등이 엄청나게 축소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차기 정부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북콘서트는 혁신과 통합을 확신시키기 위한 정치 콘서트”라며 “대통합을 통한 연합정당은 총선, 대선을 이길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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