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숙 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 네번째 시집 ‘산수유’ 출간

최명숙 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 네번째 시집 ‘산수유’ 출간

입력 2011-10-08 00:00
업데이트 2011-10-08 00: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근 시집 ‘산수유, 노란 숲길을 가다’를 출간한 최명숙(50·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은 7일 “우리 주위의 작은 풍경과 일상 속에서 느끼는 삶의 행복을 주로 표현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미지 확대
최명숙 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 연합뉴스
최명숙 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
연합뉴스


최 팀장은 지난 1992년 ‘시와 비평’ 신인상으로 등단, ‘풀잎 위에 맺힌 이슬’, ‘버리지 않아도 소유한 것은 절로 떠난다’, ‘져버린 꽃들이 가득했던 적이 있다’ 등의 시집을 잇달아 냈다. 2000년 솟대문학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뇌성마비 3급인 최 팀장은 “나 자신의 장애를 더 많이 포용할 수 있게 됐고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며 시집을 낸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재능 있는 장애인들이 일반 문학지에 활발히 투고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일반인들과 대등한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20년 동안 홍보 업무를 한 베테랑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1-10-08 2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