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중재안, 사태 해결 큰 실마리..노사 모두 노력해야”
허남식 부산시장은 10일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 “여야 합의에 의한 국회 중재안을 회사 측에서 큰 틀에서 받아들여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의 큰 실마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허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제는 노조 측에서도 지역경제를 생각하고, 회사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상화에 적극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 시장은 “회사 측이든 노조 측이든 이 기회에 단체교섭을 빨리 매듭 지어줄 것을 당부한다”며 “(한진중공업 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 주말 강행된 제5차 희망버스와 관련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이라 희망버스가 오지 않도록 촉구했지만 (희망버스가 강행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민이 합심해 잘 대응했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 시장은 부산 국제영화제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영화의 전당 개관과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에 주신 많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부산 국제영화제는 이제 세계적인 영화제로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남은 기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